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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껸터 근처 살며 태껸연구하는 사람

택견인 飛流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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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큰타

http://paulbear.egloos.com/2996537 링크가 사라짐

 

택견에 대해 영향력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한동안 무카스, 무진에서 글을 쓰는 블로거 飛流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오해의 소지를 낳을 것 같아 글을 작성한다.

 

그 당시 결련택견협회에서 인사동 시연을 마치고 나눈 대화였다. 현재 "경당(飛流의 블로그)"에서는 위대태껸의 기술과 계보를 전부 거짓이라 결론을 낸 글들이 있었고 그 부분은 수많은 단정적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을 하였었다. 초대 예능보유자였던 송덕기 선생님의 제자들을 조사하였을 때 내가 알지 못한 분들이나 혹은 우리가 지나쳤던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이 존재를 하였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문제점과 택견에 대한 각 자 다른 해석은 서로에 대한 비방과 자신들만의 논리를 공고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 택견 근현대 역사에서는 진행이 되어왔다. 현재 2012년에는 여러 문제점 중에 하나가 택견은 민족무예, 우리무예라고 주장은 하지만 어느 단체도 옛법에 대한 연구나 진행이 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수련체계에서도 줄여나가는 입장이다. 이는 경기택견의 복원인지... 그 당시 유행했던 까기, 각희의 형태인지 아무도 모른다.

 

현재 경기화된 택견에 대한 연구와 발전은 매우 활성적이다. 하지만 무예라고 하기에는 본인들이 배운 것까지 잃어가면서까지 작업을 한다는 것은 스포츠로서의 발전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무예로서는 퇴보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 한 분이 위대태껸의 고용우 선생님이다. 일각에서는 서로 다른 무술을 접하였고 열띤 논쟁이 한참 동안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블로거 飛流가 고용우 선생님에 대해서 글을 썼을 때 한번이라도 눈으로 보고 뵙고 작성한 것인지 이야기를 하였고 내가 생각하는 택견의 흐름에서 이런 흐름 과정이 있고 현재 다른 3개 단체를 보아도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라 이야기를 하였다. 이것에 대해서 누가 옳다 틀리다는 판단할 수 없는 것이고 그들 또한 각자 사명감이나 어떠한 목적 때문에 이제 것 충실하게 택견활동을 한것으로 난 판단을 하고 있다. 이 중에 위에서 언급한 일반 명사로 사용되었던 택견이라는 기법은 고용우 선생님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고 태견책에 (인터넷에서 사람들이)웃습다 표현한 낙법[구르기] 또한 신한승 선생님의 초기 제자였던 분에게 택견을 배웠던 입장에서 飛流에게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이전에 내가 작성한 "2012/10/19 - [연구일지] - 택견에는 옷잡기와 잡고 차기가 없을까?" 부분에서 보인 송덕기 선생님의 옷잡는 형태와 김정윤 선생이 엮은 "태견"에서 나온 것처럼 옷잡는 것이 형태일 뿐 아니라 기술로 잔재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였고 그것은 과거 한국 유도에서 옷깃 잡는 형태와 매우 유사하다는 유도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아 설명을 하였다.

 

<위대태껸에 대한 전문가의 조사> 중 일부

1시간 가량 한 대화를 통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태견 책의 기술들에 어느 것들은 분명히 그야말로 자세만 잡아주는 방식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ㄱ씨와의 대화와 논거를 차근차근 들어보니 내 생각이 틀린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매니아인 나와는 달리 무도업에 몸을 담고 협회 상관없이 조사를 다니며 연구를 한 것이라서 내가 말하는 것보다 훨씬 논리정연했다. 나와 같은 생각인 점. 고용우 선생은 배우기는 분명 송덕기 옹에게 택견을 배운 것이라는 점도 있었고 반대로 나는 1969년 고등학생 시절에 송덕기 옹에게 택견을 사사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ㄱ씨는 배우기는 배웠으되 그 시점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의견 차이도 있긴 했다.
취소선 부븐은 飛流님의 포스트 수정에 의해 취소선으로 남깁니다.

 

이 부분 나의 서술과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게 작성이 되었다. 내가 이야기 하였던 부분은 고용우 선생님의 1969년도 배운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기록이 남아있는 1983~5년의 기록을 중심으로 이야기에 제한을 두고 설명한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하지만 위와 같은 식으로 결정적으로 글을 쓴 것은 살짝 설명하고 논 한 입장에서 불편한 부분이 있고 다른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작성한다.

 

그리고 나는 연구자 입장에서 위대태껸만을 조사를 한 것이 아니다. 연구자로서 택견의 무예의 형태, 경기의 형태를 구분 짓고 그 전승과정이 개인에게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故송덕기 선생님이 전수하고 본인이 하였던 택견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택견의 다양화는 분명 여러 발전을 기대할 수 있기는 하나 먼 훗날 서로 택견 또는 태껸이라 불리기 힘들기 힘들어질 수 있는 미래를 막고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작성된 송덕기 선생님과 관련된 노사분들의 결론이라고 정리한 내용 역시 연구하며 직접 물어본 결과 飛流님을 본적도 없다고 하였는데 블로거로서 또는 연구를 하는 입장에서 잘못된 정보는 전하지 않는 것이 책임이라 생각하여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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